주말을 맞아 하동 악양면 평사리 여행길에 숙소로 정한 '평사리 황토방 펜션'이 매우 인상에 남아 몇자 적어 봅니다.
지리산 자락의 평사리의 명당에 자리잡은 이 펜션은 통나무와 황토 벽돌로 구조적으로 매우 튼튼할 뿐 아니라 외부 및 내부가 아름다워 평생에 한 번 갖고 싶은 그런 운치있는 집이었습니다. 펜션이 마을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여 주변엔 오염물질이 없어 흐르는 냇물이 명경같았으며 공기도 너무 맑고 방에서 바라보는 평사리 골의 전경은 그림과 같았습니다. 9월말의 일요일 이른 아침에 마주한 평사리골에 펼쳐진 구름바다는 내내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집 내부는주인장의 스케일을 보여주듯 두툼한 이중 벽돌로 벽 두께가 약 50cm 수준에 창문은 2중창에 또 내부에 벽지창호로 마감하여 운치를 살렸으며 사용된 통나무의 사이즈는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좋은 통나무를 사용, 마감처리하여 펜션 방문자들에게 운치있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외부에는 과실수, 평상, 바베큐장 등등의 다양한 공간을 제공해 주고, 주변의 평사리의 소설 '토지'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하루 쉬기엔 안성마춤인 장소입니다. 시원한 공기와 맑은 물, 인심좋은 쥔 할머니의 무공해 먹거리를 접해 하루 숙박하실 분들께 강추해 드립니다.
아래 홈페이지도 참고해 보세요.
http://www.pyeongsari.com/